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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전략으로 100년 명맥 이어간 프랑스 개선문상 국제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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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280회 작성일 20-10-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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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프랑스 파리의 롱샹(Longchamp)경마장에서 개최된 개선문상(Prix de l’arc Triomphe)국제경마대회(잔디주로, 2400m, 상금 약 40억원)에서 4세 프랑스 수말 소트사스(Sottsass)가 짜릿한 막판 역전으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되었다. 코로나19로 경주마 원정은 물론, 관람객 입장도 제한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열린 개선문상은 TV생중계와 온라인발매를 통해 100년의 명맥을 이어갔다.

 

1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920년 창설되어 올해로 100년의 역사를 맞이한 프랑스 개선문상은 각 국의 잔디주로 최고의 경주마들이 각축을 벌이는 꿈의 무대다.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기 위해 유럽은 물론 미국, 중동, 일본 등 전 세계의 톱클래스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지지만 높고 거친 잔디주로의 롱샹경마장은 예상을 뒤엎는 이변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하다. 올해의 챔피언인 경주마 소트사스도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깬 깜짝 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11마리의 출전마 중 4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소트사스는 출발부터 내내 선두를 유지했던 두바이 왕가의 페르시안 킹’(Persian King)을 마지막 직선주로에 접어들어 역전에 성공한 후 경쟁마들의 추격을 간발의 차로 버티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경주 전까지만 해도 언론은 소트사스보다 인에이블’(Enable)을 주목했다. ‘인에이블은 경마 종주국인 영국의 6세 암말로 17, 18년 개선문상을 연이어 우승하며 영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경주마로 손꼽혔다. 영국의 BBC소트사스의 승리와 함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6위를 기록한 인에이블의 성적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와 달리 프랑스는 소트사스가 프랑스 씨수말의 혈통을 물려받아 프랑스에서 태어났으며 조교사과 기수 모두 프랑스인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트사스는 100% 프랑스산이다는 문구로 자부심을 드러내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코로나19 확산에도 프랑스 정부는 1920년부터 이어온 개선문상의 명맥을 잊기 위해 평소 5만명 이상 입장하던 관람객을 경주 관계자 등 천명으로 제한하는 방역대책 속에 대회가 시행됐다. 현장을 찾지 못한 이들은 TV를 통해 숨막히는 3분을 즐겼다.

 

개선문상의 우승으로 소트사스11월 미국 브리더스컵(Breeders Cup, Turf)대회의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개선문상 우승으로 씨수말로서의 몸값이 늘어난 만큼 경주로에서 은퇴하고 씨수말로서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개선문상 대회 직후 파리에서는 제54회 국제경마연맹(IFHA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Horseracing Authorities)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된 이번 컨퍼런스의 중심은 코로나19’.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인 딜로이트사는 지난 6일 영상을 통해 코로나19가 불러온 스포츠 시장의 충격과 이에 적응해나가기 위한 단계별 전략을 발표했다. 경마에만 국한되지 않은 이 발표는 관중이 없어진 모든 스포츠 시장에 비전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세계의 경마 및 스포츠 전문가들이 2주간 코로나19의 위기와 대응전략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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